(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고끝밥' 김해준이 헬스장에서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옛날 짜장을 맛있게 먹기 위해 옛날 예능 체험하기’라는 미션을 받은 ‘82 개띠즈’와 ‘잔벤져스’팀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이은지가 추억의 예능들로 격돌했다.
이날 토크 예능의 시초 ‘토크박스’가 열렸다. 이수지는 “저, 떡금, 아름 이렇게 세 친구가 채팅으로 남자친구를 만났다. 목소리로만 대화하니 오빠들이 우릴 만나고 싶어했다. 그래서 우리 연신내 삼인방과 수유리 삼인방 오빠들이 같이 만났다”라며 이야기를 풀었다.
이수지는 “딱 만났는데 잘생긴 오빠 3명이 있었다. 근데 오빠들은 우릴 보자마자 ‘아’라며 탄식을 했다. 밥 먹고 노래방도 갔는데 내 남자친구인 오빠가 ‘오징어 외계인’을 부르더니 급한 일이 있다며 떠났다”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제로 ‘자유주제’가 등장했고, 모두가 1위를 향해 갖은 양념을 친 에피소드 공개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도전한 문세윤은 시상식에서 바람 잡는 나쁜 친구들 양세형&조세호에 대한 에피소드를 완벽한 상황재연까지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은지는 택시운전사인 아버지가 자신의 출퇴근길마다 미터기를 켜고 시외요금 할증까지 더하며 용돈을 벌던 과거를 언급했다. 자신이 소속사에 들어가고 차를 찾지 않자 펑펑 우셨다는 귀여운 아버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러 이야기를 지켜보던 김해준은 회심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헬스장 샤워실에서 물을 켜 놓고 머리를 감던 김해준은 “관리인 아저씨가 오셔서 ‘오줌 싸지 말라고!’라며 소리치시며 나를 혼냈다”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해준은 “샤워실 내에 ‘말라고’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알고 보니 초등학생들이 샤워실에서 자꾸만 소변을 봐 노이로제가 걸리셔서 나도 오해하셨던 거다”라고 전했다. 김해준은 분노한 아저씨의 모습과 혼나며 샤워하는 자신의 억울한 모습을 표현했고, 큰 웃음을 선사하며 1위를 차지해 잔벤져스가 승리했다.
한편 ‘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