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 시로스카이(Shirosky)가 3년의 공백을 깨고 새 싱글로 돌아온다.
시로스카이 새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시로스카이 새 싱글 '마이 유니버스'는 '이 세상에 동일 인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로스카이가 데뷔 전부터 연구해왔던 고전점성학적 체계를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작곡했다.
타이틀곡 '마이 유니버스'는 ChillPop·R&B 장르가 접목되어 시로스카이의 기존 음악보다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겸 모델 젬마(JEMM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곡의 감성을 한층 더 극대화했다.
특별히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는 아트센터나비 미술관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시로스카이의 작업 알고리즘이 담긴 영상 작품은 지난달 17일까지 진행된 아트센터나비의 게임 아트 페스티벌 'Party in a Box'를 통해 선공개되기도 했다.
시로스카이는 "이번 싱글 '마이 유니버스'는 개인의 생년월일에 따라 당사자에게 알맞는 각각의 노래가 도출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라며 "다이애나밴드, URC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로스카이는 한국 재즈힙합씬을 대표하는 여성 프로듀서 DJ다. 지난 2010년 '디 오빗(The Orbit)'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저스디스, 베이식, 로꼬, 카더가든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합작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9년 발표한 앨범 'The Seed'는 멜론 언더그라운드 힙합 부문 명반 및 HiphopKR이 꼽은 2019년 best 10앨범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시로스카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