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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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카리스마 본부장 변신...붐·장민호에 "가만히 계세요" (화요일은 밤이 좋아)

기사입력 2022.01.04 14:27 / 기사수정 2022.01.04 14:2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화요밤' 정동원이 카리스마 본부장으로 변신했다.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과 ‘미스레인보우’ 강혜연 등 국민 딸들이 정통 트롯부터 7080 가요, 댄스 등 장르를 불문한 무대를 펼치는 ‘종합 노래 버라이어티’다. 

4일 방송되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 5회에서는 세기의 라이벌 송대관-태진아와 댄스 트롯 여왕 서지오, 트롯 로맨티스트 노지훈이 명곡 메들리 향연을 펼친다.

먼저 송대관과 태진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거장들답게 자존심을 내건 라이벌 대결을 예고했다. 태진아는 시작부터 “송대관 선배는 내가 업어 키웠다”라며 폭풍 도발을 시전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던 끝에 급기야 ‘화밤’ 최초로 무대 쟁탈전을 벌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MC 장민호마저 “화밤 역사상 역대급 대결이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두 사람의 맞승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대장으로 나타난 트롯 여전사 서지오는 ‘댄스 여제’다운 흥겨운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고, 트롯 로맨티스트 노지훈 역시 김태연을 소녀팬으로 돌변하게 한 심쿵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대선배 태진아를 지목해 전매특허 상대팀 대장 사냥을 이어갔다. 그러나 태진아 또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내뿜으며 “내가 너는 이기지”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이 나이 차를 넘어, 계급장도 떼고 맞붙은 무대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양지은은 원곡자 김태연의 눈물마저 글썽이게 만든 ‘꽃구경’으로 현장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였고, 홍지윤의 ‘무슨 사랑’, 김다현의 ‘재’ 등 레전드 선곡이 이어지며 고막 힐링을 선사했다. 

여기에 ‘미스트롯2’ 멤버들은 송대관과 태진아의 히트곡 메들리로 감탄을 끌어냈다. 홍지윤의 눈물 젖은 연기와 멤버들의 환상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뮤지컬 같은 고퀄리티 무대가 만들어졌다.

또한 정동원은 카리스마 갑 본부장으로 변신해 MC 붐과 장민호에게 “지금은 제 시간이니 가만히 앉아 계세요!”라며 확 달라진 모습으로 기선제압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정동원은 자신이 직접 섭외한 특급 행운 요정을 출격시켰고, 행운 요정은 명곡 나훈아의 ‘무시로’를 빼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미스트롯2’의 ‘90즈’ 양지은-강혜연-윤태화는 코로나19로 지친 강화도 상인들 및 주민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미니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들은 강화군의 숨은 명소인 ‘성공회강화성당’을 찾아가 각자의 소망을 담은 새해 소원을 빌었던 상황이다. 

이후 ‘섬마을 선생님’을 시작으로 ‘왔다야’, ‘청풍명월’, ‘보약 같은 친구’까지 강화도를 트롯흥으로 꽉채우며 주민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미스트롯2’ 멤버들과 MC 군단, 게스트들까지 새해를 맞아 더욱 뜨거워진 열정을 갖고 무대에 임했다”라며 “임인년 새해를 맞아 안방극장을 흥으로 물씬 채울 ‘화밤’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 5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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