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헬로트로트’ 하동근이 생생정보통 리포터로 발탁됐다.
하동근은 지난 달 28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8회에서 본선 3라운드 ‘맞짱 대결’에 참여했다. 이날 그는 김재혁과 함께 트로트계의 레전드 라이벌인 ‘나훈아 VS 남진’을 오마주하는 무대를 꾸몄다. 김재혁과 나훈아의 ‘건배’를 주거니 받거니 부르면서 심사위원단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 만큼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깨방정 허벅지 쓸기 춤과 ‘애교 하트’를 발사하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부를 때는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울림을 줬다.
하동근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평가를 내놨다. 특별 심사위원인 부활의 김태원은 “하동근이 좋은 바이브레이션을 가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힘이 들어간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반면 해외평가단들은 “K-트로트의 획을 그을 것 같다. 훌륭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하동근과 김재혁은 3위 자리에 앉았지만, 다음 팀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과연 3라운드로 경연을 마무리 지을지 기생회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하동근은 MBN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생생정보마당’의 리포터로 발탁됐다. 매일 전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생생정보마당’에서 하동근은 금요일 코너인 ‘맛나러 갑니다’의 리포터인 ‘맛남’이 된다. 아울러 하동근은 KBS부산 ‘아침마당’의 스페셜 MC로도 2주 연속 출연해 7일과 14일 차재환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하동근은 “3라운드에서 ‘헬로트로트’ 심사위원들 분들이 해주신 조언을 깊이 새겨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리포터, MC로도 활동할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 앞으로도 음악 방송, 예능,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꿀맛 같은 긍정 에너지를 전파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동근이 고정 리포터로 나서는 ‘생생정보마당’ 충남 보령 편은 7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N ‘헬로 트로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