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그룹 빅뱅이 공중파 방송에서 동성간 실제 키스 장면을 선보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빅뱅은 27일 방송된 컴백스페셜 SBS 'The 빅뱅쇼'를 통해 2년 3개월만에 첫 복귀 방송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의 4집 미니 음반 전곡과 히트곡, 앨범 준비 과정 동안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등은 물론 빅뱅 멤버들이 직접 출연한 '시크릿빅뱅(시크릿가든 패러디)'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방송에서는 승리와 탑의 딥키스 신, 탑과 지드래곤의 거품키스 등이 방송됐다. "패러디일 뿐이니 괜찮지 않느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로 키스를 할 필요가 있었나"라며 동성간의 키스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 간에 간접적인 키스신 묘사만 방송됐으나 동성애 표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이 장면은 노골적 묘사를 피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제를 받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지난 2010년 11월 MBC '음악 중심'에서 태연과 수영이 얼굴을 가리고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를 연출해 논란이 됐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2009년 초에 열린 콘서트 도중 기타를 연주하던 성민과 트랙스의 김정모에게 키스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고, 이후 "퍼포먼스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The 빅뱅쇼' 방송화면 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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