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박명신이 ‘불가살’에서 이진욱의 든든한 조력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박명신은 극 중 600년 전 단활이 불가살의 저주를 받았다고 예언한 무녀였지만, 현생에서는 활을 돕는 혜석으로 환생했다. 아무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단활(이진욱 분)이 유일하게 가까이하고 속마음을 터놓는 인물이다. 단활에게 목숨을 빚진 혜석은 사람의 피를 마시지 않는 그에게 동물 피를 수급해주는가 하면, 그의 부탁을 들어주고 심부름을 대신 해주는 등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명신은 단활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며 엄마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쓴소리를 쏟아내는 친구 같은 모습으로 이진욱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박명신은 600년 전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를 뿜으며 등장했던 무녀와 현생의 거침없으면서도 세심하고 귀엽기까지 한 혜석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가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