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7
연예

'배앤크' 이동욱X위하준, 공조 시작…'누명' 한지은 구할까

기사입력 2022.01.01 11: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과 위하준이 공조 본능을 깨웠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 5회에서는 도유곤(임기홍 분) 호송팀 전원 사망 사건의 배후를 수사하는 류수열(이동욱)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K(위하준)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인 류수열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이희겸을 다독였고,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이희겸 역시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범인을 잡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이후 류수열과 K는 사건 현장의 CCTV, 호송차 블랙박스, 목격자가 방문한 클럽 결제 내역을 통해 사건 당일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며 포위망을 좁혀갔다. 무엇보다 오경태(차학연)가 문양경찰청 반부폐수사계 2팀으로 특별 발령되며 이들의 수사력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희겸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의 자택에서 눈동자 마약과 출처 미상의 돈이 발견돼 압수수색을 당하게 된 것. 이에 류수열은 누군가가 이희겸을 타깃으로 삼아 그를 눈동자 마약 조직의 내통자로 몰고 있으며 극비리에 진행된 도유곤의 이감 결정과 이송 루트까지 알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마약범죄수사계를 의심했다. 

그런 가운데 김계식(이화룡)과 마약범죄수사계의 파렴치한 두 얼굴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압수한 마약을 빼돌리는데 이어 이희겸을 유일한 생존자로 몰아 꼬리 자르기로 사건을 종결 지으려고 한 것 또한 김계식의 지시였다.

그러던 중 류수열은 오경태가 선별 조사한 폐차장 업체 리스트를 통해 마약사범 정일수(김정훈)가 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고 K와 함께 은신처를 급습했지만 이는 김계식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이후 온 몸이 청테이프로 포박된 채 깨어난 류수열은 자신의 머리에 총구가 겨눠지는 위태로운 상황을 맞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절로 높였다.

특히 김계식은 자신의 창고에 발을 들인 진범을 죽이라는 마약 조직의 수장 용사장(김히어라)의 명령을 받아 자신의 부하를 가차없이 총으로 쏘는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함으로 소름을 안겼다. 또한 주사기에 류수열의 지문을 묻히고 류동열(김대곤)의 통장에 출처 미상의 검은 돈을 입금하는 철두철미함으로 심장 쫄깃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갔다.

결국 류수열은 김계식의 협박과 함께 죽은 허종구(신주환)와 정일수를 공범이라고 입을 맞추며 도유곤 호송팀 사망 사건은 종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반성의 여지를 운운하며 자신에게 주먹질을 해대는 K로 인해 둘의 갈등은 최고조를 찍을 만큼 류수열에게 현실은 가혹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류수열은 이희겸이 “민수 선배를 죽이라고 시킨 것도 허종구였을까?”라고 말한 의문점을 토대로 김계식이 심상호(이경욱)와 탁민수(이주현)를 살해하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해까지 한 정황을 파악하기에 이르렀다. 김계식의 극악무도한 실체는 류수열의 수사 본능을 제대로 일깨우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결국 류수열은 “이 사건 다시 팔 거야. 분명히 뭔가 있어”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지면서 K에게 “너랑 나 우리 둘만 간다. 이제부터 믿을 사람은 우리 둘뿐이야”라며 커넥션으로 묶인 눈동자 마약 조직과 마약 범죄 수사계를 일망타진할 크레이지한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경찰청 내부의 비리를 척결하고 이희겸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0% 최고 2.4%, 전국 평균 2.1% 최고 2.5%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한편 ‘배드 앤 크레이지’ 6회는 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