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2021 MBC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이준호와 이세영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진행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거머쥐었다.
이세영은 "너무 받고 싶은 상인데 이렇게 베스트 커플상 공동 수상도 아니고 단독으로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해준 시청자에게 제일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있어 받을 수 있었다"라며 좋아했다.
이준호는 "정말 감사하다. 내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 과거 역사가 하나 있다. 남궁민 형님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적 있다. 다음으로 세영 씨와 커플상을 받아 너무 기쁘고 한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묘하고 재밌다. 베스트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세영씨에게 있다.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서 연기할 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마지막까지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성덕임과 이산의 사랑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이 모든 것이 왕 오빠 덕분이다. 이준호 짱"이라고 외쳤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덕임9이세영 분)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 이산(이준호)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흥미롭게 녹여냈다. 종영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최근 시청률 14.3%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앞서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이세영, ‘오!주인님’의 이민기-나나, ‘미치지 않고서야’의 정재영-문소리, ‘검은태양’의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태양’의 박하선-정문성이 후보에 올랐다.
2021 MBC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29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2021 MBC 연기대상은 지난 해에 이어 김성주가 단독 MC로 나섰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댄스팀 라치카가 축하 무대를 꾸몄다.
사진= 2021 MBC 연기대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