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박하선이 민진웅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박하선의 찐친, 배우 민진웅이 '씨네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민진웅 배우님이 첫째 임신 때 사인도 해 주시고 밥값도 내 주셨다. 현재 넷째 임신 중이다. 덕분에 넷째까지 본다"라고 미담을 전하자, 박하선은 놀라워하며 "이분이 아무한테나 그러지 않는다. 팬이라서 그랬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청취자들이 "절친 조합 보기 좋다"라고 말하자, 민진웅에게 "저희 절친인가요?"라고 물었고, 민진웅은 "그랬었죠"라고 말해 박하선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박하선은 "코로나 때문에 저희가 많이 못 보지 않았냐. '술 먹자' 하면 모였는데 이젠 그러기 쉽지 않다"라고 말하다가 "전 사실 민진웅 여자 같아서 '여자 좋아하나? 좋아하겠지?', '남자 좋아하나?' 하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민진웅이 "남자도 좋아한다"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박하선은 "민진웅은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하선은 "제 첫인상도 물어보고 싶은데 힘들다"라며 "제 첫인상 별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당황한 민진웅이 "절대 아니다. 평소 첫인상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냐"라고 되묻자 박하선은 "그런 건 아니다"라고 웃으며 "저희는 하석진과의 술자리에서 말도 안 되는 기 싸움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 브로드웨이에 가서 공연도 했었다는 민진웅에게 박하선이 "저도 몰랐던 것"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내자 민진웅은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다. 미국에 교환학생 갔던 친구가 있었는데 저도 군대 전역하고 미국으로 넘어갔다. 그 친구는 무명 배우 생활을 하고 있어서 같이 살면서 공연도 껴서 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 출연 중인 민진웅은 28일이 마지막화임을 전하며 "가족들도 모르는 저 혼자만의 계획인데 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보거나, 저 혼자 볼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극중 옥택연, 박강섭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에 대해 "서로 많이 친해졌다. 택연 씨랑 강섭 씨가 성격이 좋다. 매일 같이 있고 지방 촬영이 많아서 남는 시간에 계속 같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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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