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사와 조이’ 마지막 순간까지 배종옥의 존재감이 가득하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여성 공동체 마을 리더 덕봉 역을 완벽 소화하며 매 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배종옥.
청국으로 끌려간 여인들을 속환해와 공동체 마을을 이뤄 리더이자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덕봉은 배짱과 담력이 남다른 여인이지만 그 이면엔 자식인 조이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없는 부모의 모습이 감춰져 있다. 배종옥은 여성 리더와 부모를 오가는 감정 연기를 특유의 섬세함으로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계속되는 박승(정보석 분)의 악행 속에 삶의 터전이였던 꼬리섬과 동료를 잃는 일이 벌어지며 마침내 이언(옥택연), 조이(김혜윤) 일행과 뜻을 함께 하게 된 덕봉. 죄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 떳떳하게 살고자 노력해온 덕봉이 과연 성공적인 복수를 마치고 염원을 이루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체불가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마지막까지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배종옥이 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어사와 조이’는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어사와 조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