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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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페더러,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대결

기사입력 2011.02.26 14: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와 '무결점 선수'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3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듀티프리 챔피언십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페더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리샤르 가스케(28위,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0(6-2, 7-5)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에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동안 페더러와 나달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10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은 13승 7패로 페더러가 앞서고 있다.

최근 호주 오픈 우승자인 킴 클리스터스(28, 벨기에)를 밀어내고 다시 WTA(여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는 카타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2만1천달러) 결승전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마리온 바톨리(프랑스)를 2-0(6-1, 6-1)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워즈니아키는 '숙적'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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