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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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하기 힘들어"...혜리, 고민 토로하며 '눈물'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1.12.26 20: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혜리가 고민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와 게스트 혜리의 목포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포장마차를 두고 잠자리 복불복 대신 야식 복불복으로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 도전했다. 방글이PD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미션 성공시 메뉴 선택권을 획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해줬다.

멤버들과 혜리는 1, 2라운드를 실패한 뒤 3라운드 수도에서 전원 정답에 성공했다. 혜리는 제작진이 문제 난도를 낮춰준 것에 고마워하며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고 했다. 멤버들과 혜리는 4라운드 국내 가요 중 가사에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노래, 5라운드 네글자 위인까지 성공하며 총 3개의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제작진은 무인카메라만 설치해 두고 멤버들과 혜리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원 철수했다.



멤버들은 순대볶음, 육회낙지 탕탕이, 닭똥집을 주문했다. 백합탕은 서비스로 나왔다. 혜리는 "배고파서 울 뻔했다"면서 순대볶음부터 맛봤다.

혜리는 "역사적인 프로그램이지 않으냐. 나오면서 떨렸다"며 "꿈도 꾼다. 방송한다고 하면"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신경 많이 쓰는 구나"라고 했다. 혜리는 되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보니까 그렇다고 했다.

멤버들은 송년회 분위기에 연말 얘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연말에 항상 스케줄이 있었다고 했다. 혜리는 방송 날짜가 연예대상 다음 날인 것을 두고 문세윤을 향해 축하인사를 했다. 라비 역시 "세윤이 형 가능성 있다고 봐"라며 문세윤 대상을 예상했다.

문세윤은 "난 이번 연말은 뭐하지 이랬다. 가는 거 자체가 즐겁다. 아내가 즐거워한다. 시상식에 가 있는 거 자체를 꿈같이 생각한다. 상보다 이 자체를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대상보다 시상식 참석 자체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와 멤버들은 대상공약을 말해 보라고 했다. 문세윤은 10kg 감량을 얘기했다. 멤버들은 식상하다고 입을 모으며 강호동 헤어스타일로 한 달간 지내기를 제안했다.

혜리는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친구들이나 다 좋고 한데 상냥하게 대하는게 어렵다. 마음은 안 그런데 표현하지 않아도 제가 아끼는 사람이라는 걸 알 줄 알았는데 모르고 있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문세윤은 혜리가 그런 닭살스러운 것을 싫어한다고 했다. 혜리는 얘기를 이어가다가 눈시울을 묽혔다. 이에 라비는 자신도 혜리같았는데 지금은 노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딘딘은 라비가 자신이 힘들어 보이면 매일 전화를 해줬던 것을 언급하며 이제는 형 같다고 했다.

혜리는 다음날 아침 기상송이 끝날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혜리는 라비가 데리러 가려는데 문을 열고 나와 "자면서 끙끙 앓았다"고 했다.

멤버들과 혜리는 목포의 맛 중깐을 걸고 디비디비딥 게임을 했다. 혜리, 딘딘, 문세윤이 중깐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혜리는 처음으로 제대로 된 한 끼를 획득하고 먹방을 선보이며 "나오게 돼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 나중에 또 불러주시면 언제든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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