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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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김영철과 사이 좋았던 적 없어...앞으로도 싸울 예정" (연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25 07: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에서 부자 호흡을 맞추게 된 김영철에 대해 말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KBS 2TV 토일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혜는 '태종 이방원'에서 부부 연기를 하고 있는 박진희와 주상욱을 만났다. '태종 이방원'에서 이방원으로 분하게 된 주상욱은 "(드라마가) 무게감이 있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라며 "이런 드라마를 맡게 되는 날이 찾아와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는 자신이 분하게 된 원경왕후 민씨에 대해 "계획한 걸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부럽더라. 닮고 싶은 여성상이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태종 이방원'에는 화려한 무술이 없다. 사실 이방원은 원래 문관이다. 이런 부분이 조금 더 현실적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건을 멋있게 조명한다기보다는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현실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라며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그런 부분이 새로우실 것 같다"라고 차별점을 전했다.


박진희는 '태종 이방원'의 명장면으로 1회의 첫 장면을 꼽으며 "배우한테 이런 신이 주어진다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이방원의 인생이 담긴 장면이다"라며 박진희의 의견에 동의했다. 김영철과 부자 케미를 맞추게 된 주상욱은 "(극중) 김영철과 사이가 좋았던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매일 싸운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영철을 찾아간 김승혜는 김영철에게 이성계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물었고, 김영철은 "이성계 역할에 맞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 선택돼서 감사하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승혜가 인기 비결을 묻자 김영철은 "연기 생활이 길어 합을 여러 번 맞춰보니까 그 속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있다. 제 목소리와 눈빛도 한 몫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종 이방원'의 NG왕에 대해서는 "그건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저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자신의 팬이라는 기안84에게는 "기안 84, 생큐!"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영철은 자신의 궁예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도 궁예가 생각난다고 하시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런 부분들이 배우로서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신덕왕후 강씨 역을 맡은 예지원은 "대하 드라마가 처음이라 연기를 위해 평상시에도 사극 톤을 사용하려 한다"라며 "제가 많이 부족한데 김영철이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족집게 선생님이시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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