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동민이 아내를 언급하며 술 케미를 전했다.
24일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주주총회'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참석했다.
'주주총회'는 술에 진심인 애주가들이 모여 다양한 술과 페어링이 훌륭한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급 게스트들을 초대해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동민은 '주주총회' 멤버들과의 케미에 대해 "오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매번 같이 다른 얘기를 하는 게 아니지 않나. 그날마다 주제가 생기고 이야기가 깊어진다. 저희도 그냥 편하게 이야기를 하고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친구 같은 사이가 벌써 된 것 같다. 자유롭게 나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송해나는 "모델이라고 하면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차가운 이미지가 있는데, '주주총회'를 하면서 제 본 모습이 많이 나온다. 한잔 하다 보니까 솔직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제가 진상은 안 부리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송해나는 "대본도 없고 어떤 식당을 가는지 정도만 알고 온다. 이거랑 이거랑 먹으면 맛있겠다 정도의 생각을 하거나, 먹고 싶은 술이 있으면 작가님께 부탁을 드린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애주가로 알려진 장동민은 요리를 즐긴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장동민은 "저는 중식 요리를 좋아한다. 중식으로 짜장라면? 장난이고, 많이 관심이 있다. 손님들 초대해서 해드리면 대접받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주주총회' 멤버들을 초대해서 향기로운 술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새신랑' 장동민은 아내와 술 케미가 잘 맞는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도 술을 많이 마셨었다.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와도) 그때그때 술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안주들을 먹는 것 같다. '주주총회'를 통해서 어떤 궁합이 잘 맞는지에 대한 소개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까지 세대를 아우른 조합이 기대감을 모았다. 세대 차이는 없었냐고 묻는 질문에 장동민은 "(이종혁이) 60대라는 게 안 믿겨질 정도로 동안이지 않나. 정말 동안이시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이종혁은 "저는 동민이랑 세대 차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그냥 친구처럼 지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해나는 "종혁 오빠가 아재 개그를 많이 하신다. 가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장동민은 "술을 마시고 대화를 하다 보니까 세대 차이가 오히려 줄어들고 이해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혁은 "저희가 정말 정감 가는 곳, 맛있는 곳을 많이 찾아가서 소개해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해나는 "혼술하시기 외롭지 않나. 같이 마셔드리겠다. 저와 오빠들과 함께 한잔해요"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과한 음주는 몸에 당연히 해롭다. 하지만 과한 사랑과 우정은 해롭지 않은 것 같다"며 "'주주총회'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소개해드리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주총회'는 25일 오후 10시 채널 첫 방송된다.
사진=IHQ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