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5 17:03 / 기사수정 2011.03.14 14:59
'제7회 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 2011'이 25일 오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산업 소비 성향 및 현황'을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제임스 장 교수는 '북미 스포츠 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북미 국가들 중 미국은 최근 가장 최악의 경기 침체를 보였음에도 스포츠 산업은 엄청난 위기 회복력을 보이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며 소개했다.
북미 스포츠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요인들 중 제임스 장 교수는 "북미 대륙에서 42개의 프로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모든 대도시들이 적어도 하나의 프로스포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이렇게 늘어난 프로리그는 재정적 가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수익 창출과 관련한 스포츠관련 파급효과가 엄청나다"고 전했다.
또한, 제임스 장 교수는 "프로스포츠 리그들은 방송 중계와 경기 중 TV광고 그리고 스폰서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이에 스포츠는 상당한 구매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청자층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며 설명했다.
이어 "최근 스포츠 소비의 플랫폼이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인터넷, 무선 서비스, 스마트폰,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가상광고, 웹캐스팅, 판타지 게임, 비디오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장 교수는 "스포츠산업을 언론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부각을 시켜 많이 접하게 하는 지식 공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어"스포츠산업이 더욱더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태국 등 7개국의 학자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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