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를 통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이제훈의 소속사 컴퍼니온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제훈이 '탈주'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도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이 출연을 제안 받은 '탈주'는 지난 해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도리화가'(2015)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북한 군인들이 탈북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제훈은 주인공인 탈북군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제훈은 지난 달 개최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구교환과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며 손하트와 함께 구교환을 향한 관심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객석에 있던 구교환 역시 이제훈의 말에 깜짝 놀라며 밝게 화답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탈주'의 제작은 더램프가 맡으며, 프리 프로덕션 후 2022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제훈은 지난 8일 공개된 왓챠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블루 해피니스'를 연출했다. 구교환은 7월 개봉했던 '모가디슈'에서의 활약 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괴이' 촬영을 마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