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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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학대피해아동 위해 815만여 원 기부

기사입력 2021.12.21 07: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사단법인 좋은변화(이사장 홍민기)는 지난 20일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구. 서경방)’ 회원들이 크리스마스맞아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815만1621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구. 서경방)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가수 임영웅 생일 기념 기부 13,245,717원, 연말 기념 기부 6,210,000원, 2021년 생일 기념 기부 5,721,600원 등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각지대 아동,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특별한 나눔에 나섰다. 전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였던 ‘정인이 사건’ 이후,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다양한 제도와 지원이 나오고 있지만, 연간 3만 건이 넘는 아동학대피해 판단건수 대비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는 76곳(2020년 기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열악한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 임영웅 전국 팬클럽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안정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365일 24시간 아동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여건을 개선하는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임영웅 팬클럽 측은 투명한 기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임영웅 후원계좌를 별도 개설해 회원들이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좋은변화로 직접 기부했다. 또한 기부금 모집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정인이 사건’을 겪으면서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뜻을 모으고자 했다. 이에 이번 크리스마스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좋은변화 통해 전달하게 됐다”라며,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었지만,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속에도 마음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해 준 팬클럽 식구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좋은변화 홍민기 이사장은 “가수와 팬의 선한 영향력 모범이 되는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십시일반 모아 주신 귀한 후원금은 사각지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바르게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구. 서경방)은 지속적인 좋은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가수 임영웅 생일을 목표로, 임영웅 고향 포천지역 아동을 위한 특별한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정기적인 봉사도 계획 중에 있다.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위기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아동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들은 학대피해로 가정과 분리되어 입소하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와 원 가정 복귀를 못할 경우 입소하는 ‘그룹홈’ 내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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