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백아영 "남편, 앨범 그만 냈으면…나이 많은 아들 키우는 느낌" (건강한집)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백아영이 남편 오정태와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결혼 13년 차를 맞은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는 "비주얼 개가(개그맨+가수)맨이다. 개그 빼고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 신곡도 발표했다. 아내를 생각하며 직접 작사했다"며 신곡 '반쪽이야'를 열창했다. 

이어 백아영은 "남편이 앨범 좀 그만 냈으면 좋겠다.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내조에 힘쓰고 있는 아내 백아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정태 씨가 국민 철부지 남편으로 알려지지 않았냐'는 물음에 백아영은 "연애 때 남편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힘든데도, 너무도 여유롭고 느긋한 것이다. 제가 그런 매력에 반해서 결혼을 했는데, 살아보니까 그냥 느려 터진 것이었더라"고 웃으며 "집도 너무 어지른다. 나이 많은 아들을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오정태는 "잘못 표현된 것이다. 저는 어리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