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코미디언 박휘순이 피를 봤다.
박휘순 아내 천예지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가 아파트 꼬맹이들이랑 4대 1 눈싸움을 했다. 오빠가 졌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눈싸움을 하는 박휘순과 꼬마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 명의 아이들은 누구 하나 봐주는 법 없이 박휘순을 향해 뭉친 눈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천예지는 "'괜찮아. 안 아파. 애들이랑 놀아준 거지' 하던 오빠. 엘리베이터에서 보니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2021년 첫눈의 기억"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분리수거만 빨리 하고 가자고 했잖아"라며 "1초에 5개씩 던지던 '빨강' 패딩. 마지막까지 ;하나만 더 던져도 돼요?' 묻던 '파랑' 패딩. 지원군 부르던 '검정' 패딩. 무기로 쓰레받기 들고 온 '노랑' 패딩"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박휘순과 천예지는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천예지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