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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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측, 유리 심사평 논란 사과 "오해 없도록 신중 기할 것"

기사입력 2021.12.19 21:2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과후 설렘' 측이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의 심사평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는 이승은과 이지은을 두고 합격자 논의를 이어가는 유리와 영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리는 이지은의 탈락 이유에 대해 "10명으로 구성되고 결속된 친구들이 한팀으로서, 한 걸그룹으로서 무대에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의 조합, 각각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걸 잘 수행해낼 역할을 하는 친구들인지 그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했다"면서 "이승은에 대한 매력과 실력에 굉장한 호감을 갖고 합격이 됐으나 오랫동안 지켜보고 트레이닝 해준 선생님들과 의논한 끝에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면이 나간 후 제작진은 "방송 특성상 현장 상황을 축약 편집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해 제작하도록 하겠다"라는 자막을 삽입해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방과후 설렘'에서는 유리가 탈락자 후보 이지원과 이승은 중 이승은을 탈락자로 호명했다. 당시 유리는 "팬몰이 할 멤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리의 심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방과후 설렘' 측은 "중간 평가 결과 권유리는 이승은을 선택했지만 트레이너 선생님들과의 논의과정에서 이지원으로 합격이 변동됐다. 편집 과정에서 전체 맥락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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