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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실바 vs 외데고르...아르테타 "아직 이르다"

기사입력 2021.12.19 17:24 / 기사수정 2021.12.19 17:2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마르틴 외데고르와 다비스 실바의 비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10승 2무 6패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5점, 5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날 외데고르는 아스널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약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시간 동안 1도움과 더불어 키패스 5회(전체 1위),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했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외데고르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9점을 부여했다.

최근 외데고르는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다시금 주전으로 부상했다. 지난 뉴캐슬과의 13라운드부터 리즈 유나이티드 전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것은 물론 이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처럼 외데고르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자 현지 언론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외데고르와 다비드 실바의 유사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해당 질문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다비드 실바는 대단한 이름이다. 내 생각에 그는 지난 20년 동안 내가 본 사람 중 최고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데고르는 상황을 풀어내고 플레이어들이 좁은 지역에서 열린 공간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청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는 정말 기쁘고 그가 득점에 대한 위협도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최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매우 이르다"라고 피력했다. 즉, 현시점에서 외데고르와 다비드 실바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외데고르의 자질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외데고르와 아스널은 오는 22일 선덜랜드와의 EFL컵 8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선덜랜드 전을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외데고르가 선덜랜드 전에서 휴식을 부여받는다면 오는 27일에 예정되어 있는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출격할 전망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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