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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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재 "母 박해미, 더 사랑하게 됐다" (불후의 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9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후의 명곡' 황성재가 박해미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18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2021 왕중왕전 1부가 펼쳐졌다. 

올 한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12팀이 참여했다. 백두산 유현상·육중완밴드, 최정원·신영숙, 박해미·황성재, 김경호·박완규, 이정, 최대철, 몽니, 나태주, 에일리,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에이티즈(ATEEZ)가 출연했다.

첫 무대는 박해미 황성재 모자가 꾸몄다.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했다. 박해미는 "지난 무대는 아들이 내게 힘을 주는 노래였다면 지금은 내가 아들에게 용기를 주는 무대다. 연습 도중에 자기 같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더라. 또 한 번 놀랐다. 이런 아픔이 있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황성재는 뮤지컬 '오 캐롤' 넘버 '바보같은 큐피드'로 발랄한 오프닝을 열었다. 앙상블과 댄스를 선보이던 중 앙상블이 넘어져 사과하는 뮤지컬 같은 연출을 선보였다.

이어 '날개'가 이어졌다. 계단에 앉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박해미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무대에 몰입해 섬세한 감정도 녹여냈다.

황성재는 "이 노래로 엄마와 더 돈독해졌다.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전에는 엄마가 선배여서 안 좋은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로 인해 많이 배우고 느끼고 공부했다. 연습하면서 엄마와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며 엄마 박해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는 미국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글의 '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를 불렀다. 로커 김경호 박완규는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했다.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단독 출연한 최초의 배우인 최대철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무용과 함께 소화했다.

에일리가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에서 8회 우승 기록을 가진 에일리는 제시제이, 미키 미나즈, 아리아나 그란데의 '뱅뱅'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래퍼 이영지가 지원사격했다. 올해 최대 출연자(5회)인 몽니는 '불후의 명곡' 주시청층을 공략,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열창했다.

왕중왕전 1부 우승자의 영광은 에일리에게 돌아갔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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