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드디어 치킨을 가져갔다.
18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1'의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젠지, 다나와, 기블리가 올라왔다.
매치8은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초반 IMPALA쪽에서 젠지의 피오와 GEX의 세비어가 맞대결을 진행한 가운데 GEX의 빠른 합류로 피오가 먼저 죽었다.
자기장은 동쪽으로 더욱 깊숙하게 잡혔다. 곳곳에서 싸움이 일어났고 NAVI가 FURY를 제압, GEX는 기블리까지 잡으며 전력 손실을 만들었다.
다나와는 킬을 올렸지만 빠르게 정리 당하면서 첫 번째로 탈락했다. 매치7에서 치킨을 가져간 GEX는 벌써 6킬을 올리고 점수를 대거 획득했다.
PERO가 1위 HERO를 순식간에 제압하며 탈락시켰고 이와중에 NH도 큰 손해를 입었다. 또 한 번 자기장이 바꼈다. 자기장 끝에서는 NAVI와 ENCE를 정리했지만 인서클 팀들에게 정리당했다.
이제 남은 건 TOP4. TOP4에는 TL, KPI, 젠지, TSM이 올라왔다. 젠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TSM이 KPI를 싹 정리하며 이를 젠지가 덮치면서 치킨 확률을 높였다.
젠지는 뭉쳐서 TL을 아웃시켰고 TSM과 한 판 승부를 벌렸다. 수류탄과 샷으로 완벽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간 젠지가 드디어 치킨을 가져갔다.
사진=배틀그라운드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