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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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지수, 놀라움의 연속"...지수 "부족함 많은데..." (설강화)[종합]

기사입력 2021.12.16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설강화' 정해인과 지수가 서로간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6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the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자로서 첫 받을 내딛은 지수는 "처음 오디션을 보기 전에 대본을 받아서 읽어봤는데, 영로가 밝고 매력있는 친구여서 밝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끌렸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다. 근데 막상 현장에 가니 진짜 영로가 된 기분이다. 모두들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도움을 준 선배 연기자로 정해인을 꼽은 지수는 "가장 붙는 신이 많았던 정해인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셨다. 캐릭터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해주셨다. 신마다 둘이 어떤 마음이었을지 같이 고민하면서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첫 드라마 시대극에 도전하는 정해인은 "이전 작품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고, 캐릭터적으로도 차별점이 있어서 보고 나면 고스란히 느끼실 거다. 또 다채로운 각양각색의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를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수와의 호흡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저는 매 촬영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연기라는 게 같이 만들어가는건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잘 배려해줬고,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걸 바로 이해하고 표현해내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그걸 잘 구현해내는게 놀라웠다. 이야기 중심에 있는 인물이 영로라서 대사도 많았는데, 중심을 잘 잡아준 거 같다. 촬영하면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에 지수는 "처음이다 보니 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몰랐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선배님이 많이 이끌어줬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집중해서 잘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해인은 "감독님이 개그를 보여주시면 지수 씨가 찰떡같이 받아서 리액션을 해준다"며 "현장에 갈 때마다 어떤 촬영이 나올까 행복했고 늘 기대됐다. 스태프분들 모두들 마스크를 썼지만, 그럼에도 모두의 웃음이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일화를 공개했는데, 조현탁 감독은 "지수 씨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설강화'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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