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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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조현탁 감독 "탈북자 수기로 시작돼…북한·정치·이념에 포커스 NO"

기사입력 2021.12.16 14: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설강화' 조현탁 감독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16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the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조현탁 감독은 "이 작품은 집필해주신 유현미 작가님께서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해온 기획"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08년 탈북자 수기를 보고 영감을 떠올린 걸로 알고 있다. 그 이후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야기가 확장해나가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유 작가님 본인이 80년대 여대 기숙사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런 것들이 합쳐지면서 이야기가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탈북자 수기로 시작돼서 북한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 있는데, 정치적이나 이념적인 것보다는 북한의 사람 자체를 (들여다보려 했다)"며 "굳이 북한에 포커싱하기보다는 사람에 대해 깊고 밀도 있게 들여다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설강화'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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