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박기웅이 호러 경험담을 최초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악역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빌런 전문 배우 박기웅이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
“귀신을 목격하고 싶어서 찾아다니는 레전드 괴스트”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박기웅은 등장하자마자 “여기 나오다니 나 출세했구나” 하고 기뻐하며 '심야괴담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기웅은 ‘보광동 빌라’나 ‘사패산 터널’, ‘가평 펜션 정모 괴담’ 등 그동안 등장했던 사연을 녹화 중간중간 자판기처럼 뽑아내며 '심야괴담회' 찐팬임을 인증했는데. 이에 곽재식은 “인간 심괴 VOD가 따로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김숙 역시 “고정을 노리고 온 거냐”며, 황제성을 보고 ”자리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박기웅은 “어릴 때부터 폐가를 찾아다니고, 심령사진도 많이 찾아봤다”며 ‘공포 프로 체험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괴담의 도시 안동 출신인 박기웅은 안동 지역의 괴담을 줄줄 소개하며 지역 부심(?)을 부렸다고. “전국의 5대 흉가 중 하나인 ‘안동 선교사 집’만 4~5번을 다녀왔다”며 패널들을 경악에 빠지게 만든 박기웅은 흉가로 가는 길은 분위기마저 남다르다며 생생한 체험담을 전했다.
이어 ‘안동 선교사 집’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고스트 스폿인 귀신 나무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 박기웅은 “제가 안동에 살아봐서 잘 아는데...”라고 운을 띄우며 “실제로 그 나무에 부딪히는 사고가 정말 많이 났다”라며 귀신 나무의 위력(?)을 생생히 입증했다.
한밤에 홀로 들어간 흉가에서 박기웅이 목격한 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그리고 나무를 베려는 사람들이 나타날 때마다 그들을 희생시켜 수명을 이어온 귀신 들린 나무의 충격적인 결말까지! 오늘 '심야괴담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딸아이를 찾아오는 이상한 친구들을 쫓기 위한 엄마의 간절한 기도 '밤 기도', 새빨간 혼례복을 입고 나타난 여자가 남긴 섬뜩한 예언 '옥춘', 그날 차를 태워준 외숙모 친구의 정체는? '봤다고 하지 마' 등의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심야괴담회'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