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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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로 "태근 합류 후 여성 팬들 많이 생겨"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12.18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하이브로(HIGHBRO)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첫 신호탄을 쐈다. 

하이브로(윤장현·배상재·김호용·태근)는 최근 새 싱글 '난 너만'을 발표하며 1년 만에 가요계 컴백했다. 밴드 장미여관 출신의 배상재(기타), 윤장현(베이스)을 주축으로 결성된 하이브로는 최근 새 소속사 에이티원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티원)에 새 둥지를 틀고,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의 신예 보컬 태근을 새롭게 영입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신곡 '난 너만'은 에이티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발표하는 곡. 보컬 태근의 청량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밴드 사운드의 트렌디하면서도 빈티지한 하모니가 빛나는 팝록(poprock) 장르의 곡이다. 

특별히 이번 곡은 하이브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팀의 감성을 완벽하게 녹여냈다. 배상재와 태근이 공동 작곡을, 김호용과 태근이 공동 작사를 맡았고 멤버 모두 편곡 작업을 함께했다. 

하이브로는 최근 신곡 '난 너만' 발표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새롭게 활동에 돌입하는 소감부터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밴드로서 남다른 소신과 각오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전하는 멤버들의 굳은 의지와 단단한 팀워크를 드러내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다음은 하이브로와의 일문일답. 

Q. 먼저 멤버들의 근황을 들려주세요. 

배상재) 그동안 소속사가 없이 활동하다가 새로운 회사와 손 잡고 신곡을 발표했어요. 또 새로운 보컬과 함께하게 됐고요. 완벽하게 이뤄진 상태에서 새 곡을 내는 만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신곡을 발표하고 나서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반응은 늘 크지 않은 편인데, 이번 신곡은 반응이 괜찮은 것 같아서 좋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윤장현) 이번 신곡 발매 이후 멤버들과 사이가 더 돈독해졌어요. 지금의 에너지를 앞으로도 이어나가기 위해 다음 앨범을 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태근) 밴드로서 첫 걸음을 뗀 만큼 걱정과 설렘이 동시에 들어요. 정말 의미있고 뜻 깊은 순간인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을 디딤발 삼아 밴드로서 더 나아가고 싶은 각오가 생깁니다. 


Q. 에이티원과 전속계약 체결 후 첫 번째 싱글이에요. 소속사 계약 후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윤장현) 아무래도 소속사가 새롭게 생기다 보니까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너무 좋고, 안정감이 생겼어요.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가족이 생긴 느낌이 듭니다. 

김호용) 회사가 없을 때는 소속감을 완벽하게 느끼기 어려웠어요. 또 멤버들끼리 분담해서 작업하지 않고 상재 형이 95% 정도 도맡아서 작업을 많이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작사, 작곡 작업을 멤버들이 함께한 첫 번째 결과물이 나왔기 때문에 의미가 큰 것 같아요.  

Q. 새롭게 합류한 태근 씨는 하이브로 보컬로서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아요. 

태근) 오디션을 보고 보컬로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얼떨떨했어요. 이제 신곡도 나왔고, 형들과 함께 공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이제 진짜 시작하는구나 느낌이 들어요. 

Q. 혼자 음악을 하던 때와 밴드로서 함께 작업을 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차이점을 느꼈나요? 

태근) 혼자 음악을 할 때는 게을러지기도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었죠. 이제 형들이 함께하고 도와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형들 존재만으로도 힘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Q. 태근 씨의 합류 후 팀내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윤장현) 확실히 젊은 태근이가 들어오고 나서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어요. 태근이의 젊은 에너지와 기운을 멤버들이 모두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배상재) 태근이의 라이브 실력과 비주얼 덕분에 여성 팬분들이 많이 생겼어요. 최근 공연을 했는데 다른 가수의 팬들도 태근이를 궁금해하더라고요. 확실히 태근이가 들어온 후 에너지가 생기고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에이티원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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