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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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결혼하는 날 왔으면…축가 정성화·사회 정상훈이 해줘야"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12.16 09: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정성화가 김영철과의 일화를 공개한 가운데, 김영철이 결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연말 뮤지컬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성화는 "공연 끝나고 잠을 못 잤다. '무슨 말하지', '말실수 하는 거 아니야', '음이탈 나는 거 아니야' 하면서 걱정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이는 라디오 화질이 너무 좋다며 "마스크 안까지 화장한 보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뮤지컬에서 1인 9역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정성화는 "목소리도 다 바뀌고 캐릭터 느낌도 다 바뀐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공연을 봤다는 김영철은 "5번째 쯤에는 힘이 빠져서 '또 정성화냐'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화는 뮤지컬배우 정상훈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결혼식 일화와 관련해 "제가 다 기획했다. 뮤지컬 배우 10명 정도가 갑자기 튀어나와 노래를 부르는 형태로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보통 축가를 하면 마이크에 대고 좋은 음향으로 하는데 그게 아니라 마이크를 쓰지 않고 했다. 그러니 감동이 더 격하게 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이 "본인 결혼식 축가는 누가 했느냐"고 물었고, 정성화는 "정상훈 씨가 연출을 하고 배우들이 대거 출동해서 시상식처럼 했다"며 "김영철 씨가 사회를 보지 않았느냐. 굉장히 긴장해서 '신랑 신부 출발'을 '신랑 신부 퇴장'이라고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정성화는 "김영철이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했고, 김영철도 "제가 결혼하면 꼭 축가 불러달라. 상훈이는 사회를 봐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또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곽진언의 '응원'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가창력을 입증 정성화는 현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 '철파엠'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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