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베트남에서 프로듀서 활동 중인 근황을 알렸다.
마이크로닷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마이크로닷은 "3년 동안 한국에서 '책임감'과 '마이 스토리'를 발매했을 때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저의 가족 상황 때문에 인사를 못드렸다. 늦었지만 이제야 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가족 관련 일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해왔다.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히 기회가 와서 해외에 있는 베트남으로 오게 됐다"며 "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맡으며 베트남에서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는 것을 목표 삼아 지난 몇 개월을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 계획이며, 좋은 소식과 좋은 모습을 꼭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10월 부친 신씨는 징역 3년, 모친 김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올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이하 마이크로닷 글 전문.
안녕하세요.
3년동안 한국에서 "책임감"과 "My Story"를 발매를 했을 때 인사를 드렸어야했는데 저의 가족상황때문의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늦었지만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저의 가족 관련 일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과 노력을 할 겁니다.
이후, 감사히 기회가 다가와 해외에 있는 베트남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IF Entertainment에 대표 프로듀서의 자리를 맡으며 베트남에서 아티스트를 데뷔 시키는 목표삼아 지난 몇 개월을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삶의 의미를 되찾아 보내왔습니다.
도착해서, 어린아이 “쯔엉 도믹” 이라는 21살 남성 아이와 손잡아, 0부터 100 까지 하나하나 가르치며, 서로 배워가며 새월이 지나 이번 주 금요일에 데뷔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계획이며, 좋은 소식과 좋은 모습을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