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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가 소개"…윤승아♥김무열, 비밀 연애→에펠탑 프러포즈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12.14 1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윤승아, 김무열 부부가 비밀 연애부터 프러포즈까지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승아, 김무열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김무열, 윤승아 부부와 만났다. 김윤지는 윤승아에 대해 "한국에 와서 처음 들어왔던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만났었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부부에게 "언니, 오빠는 결혼하고나서 이건 둘이 되게 달랐다거나 티격태격 했던 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승아는 "우리 완전 달라"라고 말했고 김윤지는 "내 워너비 부부 1위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인간이라는 것 빼고 다 다른 것 같다"고 답했고 윤승아는 "우리는 양말도 각자 접는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그래서 난 승아가 하라는대로 한다. 서로 맞춰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윤승아는 "로봇 청소기로 3년을 싸웠다. 나는 청소기가 집에 있으니까 괜찮다 주의였는데 오빠는 사자고 했다. 둘이 같이 청소하는 기분이 든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지는 윤승아에게 "언니도 오빠한테 마음을 먼저 표현을 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승아는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옛날에 오빠가 하는 공연을 본 적이 있다. 내 돈 주고 처음 본 뮤지컬이었다. 그걸 보고 김무열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윤승아는 "뮤지컬 자체가 엄청나게 신선하고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 음악이 아직도 1순위 플레이리스트"라며 "시간이 흐르고 오빠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내 지인 배다해가 오빠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빠가 싱글이면 소개를 시켜달라고 했다. 근데 오빠가 인터넷에 날 검색해봤다고 하더라"라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김무열은 "예뻐서. 내가 그래서 만나자고 연락했다. 실물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윤승아는 "아 얼굴 확인하려고 만나자고 한 거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무열은 "온라인에서 보다가 끝낼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고 윤승아는 "겨우 이틀이었다. 내가 해외를 가야 하니까 다녀와서 만나자고 했다. 근데 오빠가 못 참고 새벽에 공항에 와서 얼굴을 잠깐 봤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무열은 "실제로 보니까 더 예뻤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또 김무열, 윤승아 부부는 비밀연애를 들킨 계기를 밝혔다. 김무열은 "내가 그때 SNS를 활발하게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승아는 "개인적으로 나한테 메시지를 보냈어야 됐는데 모두가 볼 수 있게 보냈다. 바로 지웠는데 삭제해도 (캡처가) 남지 않나. 사귄지 진짜 얼마 안 됐을 때다"라고 전했다.

윤승아는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전화가 몇 백 통이 와있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공개 연애를 많이 하기 전이었다. 연애 초반이었고 걱정을 많이 했다. 내 실수 때문에 밝혀진 거니까. 다행히 승아가 쿨하게 받아들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프러포즈에 대해 "결혼하기로 먼저 협의를 했고 정식 프러포즈를 못 했다. 결혼식보다 신혼여행을 먼저 갔다. 한국에서 미리 반지를 사놓고 숨겨서 갔다. 에펠탑 프러포즈를 계획했는데 조명 켜질 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밤에 에펠탑 가자'고 했더니 '이따 컨디션 봐서'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할 건 해야 되지 않나. 갔다가 바로 오자니까 승아가 '안 간다, 피곤하다'고 했다. 겨우 택시 태워서 내리자마자 '됐지? 가자'고 하더라. 겨우 붙잡아서 불 켜지는 타이밍에 했다"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자신의 프러포즈 점수에 대해 50점이라고 말했고 윤승아는 "그래도 노력이 가상한데 98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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