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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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학폭 의혹, 법정 가나 …"이미지 실추→생계 위협" [종합]

기사입력 2021.12.14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신기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기루는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 글쓴이는 K로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K는 인천에서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심야 시간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고, 최근 팟캐스트 및 공중파 방송에 출연했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해 누리꾼들은 K를 신기루로 추정했고, 신기루 소속사 측은 "호가인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글쓴이와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입장 이후인 12일, 글쓴이는 "가해자는 K가 아니다. 이번에 고발하는 가해자는 일진이 아니었고 일진 무리에 끼고 싶어 무리한 행동을 한 걸로 추측된다"고 정정한 후 "소속사 쪽에서 연락을 해왔고, 소속사는 그 일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학폭 동조에 관해서도 인정했다. 다만 자신이 어느정도는 기억을 하지만 신체적 폭력을 행사한 점, 학교폭력을 주도한 점, 제 준비물을 찢은 점, 후배를 통해 욕설을 한 점, 침을 뱉은 점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소속사에 당시 증인을 찾아 조사해보라고 했으나 기억에 없다는 이유로 글을 내리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13일, 신기루 측도 재차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신기루 측은 "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신기루가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확인되는 부분"이라면서도 "학교 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결단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과 비방글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부득이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신기루 씨는 그동안 성실히 쌓아온 연예인로서의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생계조차 위협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와 신기루의 입장이 대립되는 가운데, 신기루의 학교 폭력 의혹이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 MBC에브리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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