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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함은정 "또 일일극? 어떤 장르보다 매력적" [종합]

기사입력 2021.12.13 14: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함은정이 또 일일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원용 감독, 배우 함은정, 김진엽,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 손성윤, 장세현이 참석했다.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 함은정은 주체적이고 당차며 승부 근성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의 CEO 오소리 역을 맡아 무심한 겉모습과 달리 따뜻하고 다정한 속마음을 지닌 츤데레 스타일의 '꽈배기' CTO 박하루 역의 김진엽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10월 막을 내린 '속아도 꿈결' 이후 2개월 만의 일일극 컴백한 함은정은 "또 일일극을 하게 돼 기분이 좋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일일극의 매력으로는 "하루 일과가 마무리될 때 저녁에 집에 와 (드라마로) 희노애락을 즐기는 순간을 준다는 점이 좋다. 또 늦은 밤이 아닌 저녁을 먹을 때쯤에 시간을 공유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홈 드라마 특성상 유쾌한 지점도 있고 슬퍼할 지점도 있다. 어떤 특화된 장르보다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고 짚었다. 

이어 "촬영장 외에도 사적으로 길을 다니면 어른들이 본인 일처럼 생각하고 이야기해 주시는데 감동을 많이 받는다. 젊은 분들도 많이 봐주신다.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의 꽈배기'를 선택한 이유도 전했다. 함은정은 "감독님 작가님이 워낙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다. 또 선배님들께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무엇보다 일일극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풀 수 있다는 자신감도 좋았다. 이 드라마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극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CEO 캐릭터인 만큼 다양한 스타일링도 선보일 예정이다. 

함은정은 "보는 분들이 쇼윈도를 감상하는 느낌이었으면 한다. 전작에서는 유도선수였어서 옷을 많이 입지 못했는데 '꽈배기'를 하면서 여러 이미지를 많이 서치하고 있다.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또 우리 이야기가 발랄하고 주체적인 당찬 삶을 살다가도 어떤 계기로 꼬여가면서 후반부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초반과 후반의 패션이 달라지는 지점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함은정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진엽은 '사랑의 꽈배기'가 파격 캐스팅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김진엽은 함은정과의 호흡에 대해 "저희가 나이가 같아서 처음에는 친해지는 게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은정 씨가 리딩을 하면서 가까워지는 지점들을 많이 만들어 줬다.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또 신을 잘 만들기 위한 욕심이 있어서 저도 탄력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게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윤아 역의 손성윤과 조경준 역의 장세현은 각각 함은정과 김진엽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손성윤은 "사랑스러움으로 매력 어필하려고 한다. 하루 오빠를 열렬히 사랑하겠다"고 했고, 장세현은 "얄밉지만 정이 가는 캐릭터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13일 첫 방송.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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