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3 10:16
심진화는 "지난해 턱 수술과 지방흡입을 한 후 영화 '미녀는 괴로워'처럼 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턱 수술 후 한 달 이상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흡입도 함께 했기 때문에 몸에도 붕대를 감고 있어 미이라가 따로 없었다. 손가락만 살짝 닿아도 몸 전체가 아픈 고통은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진화는 "서울 올라와서 개그맨 되고 나서부터 김형은의 사고 전까지 방송을 쉬지 않고 계속했다. 개인적으로는 큰 일이였다. 그 뒤로 정신을 차렸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사는 게 너무 많이 힘들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심진화는 "그래서 회의감이 들면서 공백 기간도 생기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 뒤로 살도 찌고 집에서도 잘 안 나갔다. 그러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계기가 필요해서 용기를 내서 수술을 했다"며 수술의 계기를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했다.
[사진=심진화 어머니, 심진화 ⓒ 심진화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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