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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배지현과 결혼 생활 "내조하다 요리 늘었다"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3 06: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이 아나운서 배지현과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워런 스판산 수상했다. 가장 잘 던지는 왼손 투수한테 주는 상이다"라며 소개했고, 류현진 선수는 "작년에 시즌이 짧아서 운이 좋게"라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신동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할 때 4년간 8천만 달러로 계약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년에 223억. 팀 내에서도 최고 액수인데다가 국내 운동선수 중에서도 역대 최고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신동엽은 "팀 내 분위기는 어떠냐. 연봉킹 대접을 해주냐"라며 물었고, 류현진 선수는 "첫해에는 당연히 해줬다. (지금은) 2등으로 밀려났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린 후배 선수들이 따라다니면서 배우려고 하고 그러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류현진 선수는 "많이들 물어보긴 하는데 그게 워낙 투수들마다 각자 너무 다르다. 알려준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밝혔다.

특히 서장훈은 "저는 게임이 잘 되면 그때 했던 대로 똑같이 한다. 류현진 선수는 징크스 있냐"라며 말했고, 류현진 선수는 "많다. 먹는 것부터. 이겼으면 첫날 먹은 음식을 질 때까지 계속 먹는다. 19년도에 감자탕을 먹었는데 이겼다. 19년도에 성적이 좋지 않았냐. 그걸 바꿀 수가 없었다"라며 공감했다.

류현진 선수는 "출근할 때 집에서 나가는 시간 이런 것부터 다 지킨다. 경기장 나가서 처음 옷 갈아입는 시간, 스트레칭하는 시간, 몸 푸는 시간, 마사지하는 시간, 캐치볼 하는 시간 다 지킨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현진은 "결혼식 날 사회도 재석 형이 보셨다 그러고 축가를 종국이가 불렀다. 김종국 씨한테 부탁한 이유가 있냐"라며 질문했다.

류현진 선수는 "첫 번째가 종국이 형이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결혼식 당시 축가를 이어 부르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류현진 선수는 "한 소절 불렀다. 맨 마지막에. 근데 망했다. 종국 형이 하다가 마이크를 저한테 넘겼다. 긴장되는 그 상황에 노래까지 부르려니까"라며 회상했다.

또 류현진 선수는 '배지현이 내조를 하다 요리 실력이 늘었다더라'라는 말에 대해 "찜닭도 맛있다. 음식이 많이 늘었다. 제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LA갈비를 한 거다. 별로 안 당겨가지고 처음 밥해줄 때였는데 한 점인가 먹고 안 먹었다. 거기에 (아내가) 화가 나가지고 그때 이후로는 잘 먹는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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