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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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에 직진 고백 "나 좋아하잖아" [종합]

기사입력 2021.12.12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을 향한 사랑을 자각했고, '박 선생 누나는 왜 이렇게 예쁜 거야. 나 이제 더 이상은 못 참아. 더 이상은 안 참아. 나 이제부터 그냥 박단단 좋아할 거야.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을 거야. 너라고 부를 거야'라며 다짐했다.

이영국은 '내 심장은 미쳤어. 이건 조 실장 누나한테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야. 이제 어떡하냐'라며 괴로워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졌고,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나 다음 주에 약혼하는 거 알고 있죠? 근데 아무래도 나 그 약혼 못할 것 같아요. 박 선생 누나 때문에요"라며 털어놨다.

박단단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당황했고, 이영국은 "내가 박 선생 누나를 좋아하면서 조 실장 누나랑 약혼할 수는 없잖아요. 나 진짜 정말 많이 박 선생 누나 좋아해요. 박 선생 누나도 나 좋아하죠. 그렇죠?"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박단단은 "진짜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발끈했고,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도 나 좋아하면 나 이 약혼 취소할게요"라며 당부했다. 박단단은 "회장님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다신 저한테 그 말 하지 마세요"라며 눈물 흘렸다.



또 이영국은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고, 박단단의 방으로 향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깨웠고, "박 선생 누나. 날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그것만 대답해 줘요. 나 좋아하죠"라며 부탁했다.

박단단은 "지금 이 시간에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데요.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주무세요"라며 문을 닫았다. 박단단은 '회장님 진짜 왜 저래. 가만있는 나를 왜 자꾸 흔들어'라며 속상해했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는 진짜 나를 안 좋아하나. 그래. 진짜 너 이러면 안 돼. 박 선생 누나 말대로 너 이러면 진짜 나쁜 놈 되는 거야. 정신 차려"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이영국은 예정대로 조사라(박하나)와 약혼을 준비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박단단. 너도 나 좋아하잖아. 오늘이 우리한테 마지막 기회야. 우리 솔직해지자. 나한테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 저녁 8시에 남산에서 만나.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단단은 애써 자신의 마음을 억눌렀지만 결국 이영국에게 달려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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