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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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교훈 얻은 이민성 감독 "방심 조심해야...경각심 가졌다" [승강PO]

기사입력 2021.12.12 13:28


(엑스포츠뉴스 강릉, 김정현 기자) 승격을 눈앞에 둔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FA컵에서 많은 걸 느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 2021 2차전을 치른다. 대전은 지난 8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 1-0으로 승리해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에 승격할 수 있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방심’이다. 어제 FA컵에서 좋은 경기를 봤고 선수들도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FA컵 2차전에서 어떤 점을 느꼈는지 질문하자 이 감독은 “전남이 1차전을 홈에서 지고 2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절함 절실함을 느낀 걸 봤다. 저희도 그걸 보면서 자칫 안일한 감정을 느낀다면 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저 저 자신도 경각심을 느끼고 2차전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경각심 외에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지금껏 이 경기를 하기 위해 1년 내내 고생했는데 부담감 때문에 경기를 그르치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1차전 이후에도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생각에 변화가 없는지 묻자 이 감독은 “1년 동안 수비적인 경기보다 공격적인 경기에서 결과가 좋았다. 원정에 왔다고 수비적으로 나선다면 상대를 도와주는 꼴이다. 우리가 앞에서 적극적인 압박, 역습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승강PO 1차전 승리 팀이 100% 승격했는데 이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역대 전적은 생각하지 않고 강원과의 1, 2차전을 모두 이겨서 승격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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