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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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4관왕' 방탄소년단 빠진 '2021 MAMA', 엔딩은 이효리X'스우파' [종합]

기사입력 2021.12.12 00:50 / 기사수정 2021.12.12 07:0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AMA' 4개의 대상을 휩쓴 가운데, 이효리와 '스우파' 댄서들이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스튜디오센터에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가 진행됐다.

'올해의 노래상' 시상자 송중기는 "마마를 너무 좋아하고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 중 한 명으로서 이 무대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날이 갈수록 케이팝의 인기와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가 케이컬처를 사랑하게 된 중심에는 케이팝 아티스트와 음악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스파 '넥스트 레벨', 방탄소년단 '버터', 아이유 '셀러브리티', 이무진 '신호등', 오마이걸 '던 던 댄스'가 '올해의 노래상'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영예를 거머쥐었다.

곧바로 이어진 '올해의 가수상' 시상에 나선 엄정화는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 부른 지 29년이 되었다. 그 29년 동안 정말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마음껏 노래부르고 표현할 수 있는 것, 그걸 사랑하는 것"이라며 여전한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무대 뒤에서 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봤다는 엄정화는 "우리 후배님들 너무나도 사랑하고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선배의 면모를 자랑했다.

에스파, 방탄소년단, 아이유, NCT 127, 오마이걸 중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이 꼽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월드와이드 아이콘'까지 4개의 대상을 모두 휩쓸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갑작스럽게 '2021 MAMA' 불참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아미 여러분 사랑과 응원 덕에 귀한 상을 받게 됐다.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이어 "저희와 함께 멋진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는 방탄소년단은 "조금씩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겟다 힘든 시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힘이 될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고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2021 징글볼 투어'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10일 격리를 하게 돼 '2021 MAMA'에 불참했다. 

호스트 이효리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며 "이제부터 만나볼 주인공은 마마와 인연이 깊은 분들이다"라고 워너원을 소개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로 결성된 워너원은 약 3년 만에 재결합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이효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들이 꾸몄다. 주황색 의상을 맞춰입고 등장한 이효리는 '2021 MAMA'를 위해 발매한 신곡 'Do the dance'(두 더 댄스)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탑텐'은 이날 1부까지 실시간 투표를 받았다. 첫 번째 수상자 스트레이 키즈는 "곁에서 항상 고생해주는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은저희가 열심히 달려온 결과도 있었지만 무넛보다 스테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음악 즐기는 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수상자 NCT DREAM은 "이 상을 받기까지 든든하게 힘써주시는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시즈니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무대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NCT DREAM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상을 받게 된 NCT 127은 "시즈니들 너무 고맙다"며 SM 저희가 1년 반 만에 나온 정규 3집이었다.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팬들이 좋아하는 앨범을 만들자는 결론으로, 실망 안 시킬 앨범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한 활동이었다"라며 '스티커' 활동을 떠올렸다. 

엔하이픈은 "귀한 상 주신 엔진 여러분 감사드린다. 이 상은 엔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신 마음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상은 저희 모아분들의 힘으로 받게 된 상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빛내주시는 빅히트 식구들, 멤버들의 가족들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다. 이 상의 진짜 주인공은 저희 모아분들이라고 알려주고 싶다. 모아분들 수상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로 생중계된 '2021 MAMA'는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로 화제를 모았다. 에스파, 에이티즈, 브레이브걸스, ENHYPEN, INI, 있지, JO1, NCT 127,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했다.

다음은 '2021 MAMA' 수상자 명단.

▲ 틱톡 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BE'
▲ 틱톡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 틱톡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버터'
▲ 틱톡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 여자 신인상 - 에스파
▲ 남자 신인상 - 엔하이픈
▲ KTO 브레이크 아웃 아티스트 - 브레이브걸스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잔나비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 INI
▲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 - JO1
▲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 애쉬아일랜드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 에스파
▲ 베스트 OST - 조정석 좋아좋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TOP10 -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NCT 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리사, 세븐틴, 트레저, 트와이스
▲ 페이보릿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 에드 시런
▲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 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상 - 트와이스
▲ 여자 가수상 - 아이유
▲ 남자 그룹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 방탄소년단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 아이유
▲ 남자 가수상 - 백현
▲ 베스트 댄서 퍼포먼스 솔로 - 로제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악동뮤지션 '낙하' (with 아이유)
▲ 베스트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 Best Executive Producer of the Year - 방시혁
▲ Best Producer of the Year - 테디
▲ Best Composer of the Year - 유영진
▲ Best Engineer of the Year - 구종필, 권남우
▲ Best Video Director of the Year - 룸펜스
▲ Best Choreographer of the Year - 리정
▲ Best Art Director of the Year - MU:E
▲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Accusefive(만다린), Tilly Birds(태국), Anneth(인도네시아), QUAN A.P(베트남)
▲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 Ado(일본), Anson Lo(만다린), SPRITE X GUYGEEGEE(태국), Lyodra(인도네시아), Hoang Duyen(베트남)

사진=Mnet, 엑스포츠뉴스DB, 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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