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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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윤유선, 며느리로 삼으려 했다"...차예련, 눈물의 연기 레슨 (워맨스)[종합]

기사입력 2021.12.10 01: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강부자가 윤유선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윤유선이 강부자와 연극에서 만나 모녀로 변신, 호흡을 맞췄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에 참여하게 된 윤유선은 강부자와 함께 연극 연습에 임했다. 윤유선은 강부자를 '산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선생님"이라고 설명했다.

강부자는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기도. 연극 연습을 문 밖에서 지켜보던 차예련은 강부자의 연기에 "슬퍼서 못 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연극과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던 차예련은 연기 레슨을 위해 연습실을 찾았던 것.

연습이 끝난 뒤 차예련은 눈물을 닦고 겨우 강부자와 인사를 나눴다. 차예련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강부자 선생님의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눈물이 나더라. 하필 엄마와 티격태격한 뒤에 연습을 봤다. 평생 울 걸 다 운 것 같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강부자와 친해지기 위해 떡과 빵을 선물했다. 또한 "연극이 끝나면 관객들이 많이 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부자는 "연극이 끝나면 바닥이 눈물 닦은 휴지로 가득하곤 했다"고 인정했다.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강부자는 "엄마가 한 번이라도 다시 오신다면"이라고 운을 떼며 "나는 제일 후회스러운 게 내 삶에 허덕이며 살 때라 엄마한테 용돈 한 번 풍족하게 못 드렸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고 고백했다.

강부자는 "윤유선 엄마를 잘 안다. 유선이를 엄마가 항상 데리고 다녔었다"며 "착하고 모범생이고 엄마를 거역하는 법이 없어서 며느리 삼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윤유선은 "선생님이 '이 다음에 내가 며느리 삼을 거다' 하니까 진짜 며느리가 되려나 싶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나중에 '선생님 저는 미국으로 시집 안 가요' 하더라"고 덧붙였다.

차예련은 강부자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다. 강부자는 차예련의 연기에 대사의 강약 등을 조언했다. 연습을 하던 차예련은 대사에 이입해 눈물을 쏟았고, 강부자는 "그만 울라"고 달랬다. "연극은 못 하겠다"고 아쉬워하는 차예련에게 윤유선은 "널 위한 연극 같다"고 격려했다.



오연수는 이경민의 운전 연습을 도왔다. 이경민이 가장 어려워 하는 구간은 T자 코스였다. 오연수는 이경민을 위해 T자 주차 시범을 보였다. 이경민을 돕던 오연수는 "부부끼리도 이혼하는 판에"라고 중얼거리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경민은 오연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능 시험에 도전했다. 오연수는 "혹시 떨어질지 모르니까"라며 이경민이 T자 구간에 진입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경민은 바퀴 탈선으로 연달아 감점을 받으며 결국 불합격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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