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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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상식 휩쓰는 '오징어 게임'…美 AFI TV 부문 특별상 수상

기사입력 2021.12.09 11: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영화연구소(AFI) TV 프로그램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간) AFI는 'AFI 어워즈 2021' 올해 최고의 영화와 TV 부문 수상작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벨파스트', '소울, 영혼, 그리고 여름'과 함께 TV 프로그램 특별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별상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제작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추가로 수상하는 부문이다.

AFI가 선정한 올해 10대 TV 시리즈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완다비전'을 비롯해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 '조용한 희망',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레저베이션 독스', '슈미가둔', '석세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테드 래소', '화이트 로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10대 영화에는 '코다'(감독 션 헤이더), '돈 룩 업'(감독 애덤 맥케이), '듄'(감독 드니 빌뇌브), '킹 리처드'(감독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리커리쉬 피자'(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나이트메어 앨리'(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파워 오브 도그'(감독 제인 캠피온), '틱틱붐'(감독 린 마누엘 미란다), '맥베스의 비극'(감독 조엘 코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작품이 됐고, '브리저튼'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31회 고담 어워즈에서는 작품상을, 지난 7일에는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상을 수상하며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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