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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최후의 섬' 수영선수X셰프X한의사, 전문가 다 모였다

기사입력 2021.12.06 15: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수영선수, 셰프, 한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문명 건설을 위해 뭉쳤다.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예능 '문명:최후의 섬(이하 '문명')’은 무인도에 고립된 ‘문벤져스’ 10인의 생존기를 그린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10인은 서로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나누며 무인도에서 새로운 문명을 건설해갔다. 과연 무인도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인 전문 지식은 무엇일까. 수영선수, 요리사, 한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활약을 되짚어보며 함께 알아보자.

#1. 바다탐험에 필수, 수영 능력자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박찬이

문벤져스의 생활 터전은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바다를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외부로 나가는 길도 모두 바다이기 때문. 박찬이는 독보적인 수영 스킬을 활용해 누구보다 빠르고, 넓게 바다를 정복해갔다. 그런 박찬이 덕분에 문벤져스의 식탁에는 해삼, 거북손 등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올 수 있었다. 또한 박찬이는 국가대표 상비군 다운 체력을 바탕으로 언제나 일손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기도 했다.

#2. 의식주 중 ‘식’을 책임진다, 셰프 김소봉

박찬이의 재료들을 맛있는 요리로 탄생시키는 건 셰프 김소봉의 몫이었다. 김소봉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고려한 요리들로 문벤져스의 생존을 가능하게 했다. 재료가 고둥밖에 없을 때 모두의 허기를 달래 준 고둥탕부터 감자를 껍질까지 활용한 간식 회오리 감자, 칡잎을 숟가락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든 해초 매시드포테이토, 모양을 살려 보는 재미까지 잡은 우럭 통구이 등 다양한 요리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김소봉 셰프의 요리 스킬과 순발력이 빛난 무인도 요리들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3. 문벤져스 건강 지킴이, 의학 지식 전문가 한의사 한혁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무인도에서 의학 지식을 갖춘 전문가도 필수였다. 무인도에는 벌레 독 감염, 지형지물로 인한 타박상 등 다양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한의사 한혁규는 이런 위협으로부터 문벤져스의 건강을 책임졌다. 위아이 장대현이 지네에 물렸을 때는 모두가 패닉인 상황 속에 침착하게 항생제를 처방했고, 문벤져스 멤버들의 크고 작은 상처들을 꼼꼼하게 치료하는 등 의료인으로서 활약했다.

한편 다양한 전문가들의 생존을 위한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예능 '문명:최후의 섬'은 현재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에 전편 공개돼 있다. 또한 지난 3일 금요일부터는 MBC를 통해 순차 방영되고 있다. 

사진 = 웨이브(wavve)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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