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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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유재석 과거 연애사 폭로 "연상녀에 뺨 맞았다" (런닝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6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유재석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효자동 양세찬'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과 지석진이 폭로전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가족끼리 왜 이래' 미션을 준비했고, 각 팀의 연장자들을 팀 대표로 지목했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팀 대표로 꼽혔고, 한 명씩 차례대로 게임이 진행됐다. 팀 대표가 음악이 흘러나오는 헤드폰을 끼고 있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팀 대표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방식이었다.

제작진은 팀 대표가 요청할 경우 음악을 몰래 멈춰주겠다고 말했고, 음악이 멈춰진 시간만큼 불이익이 발생했다.

유재석은 첫 번째 순서로 나섰고, "나는 안 누를 거다. 최신곡 좀 틀어달라. 라붐의 '키스키스'"라며 헤드폰을 착용했다.



지석진은 "키스를 아마 평생 안 했을 수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는 "예전에 재석 형이 여자 만나면 어떻게 했냐"라며 질문했다.

지석진은 "꼬리 살랑살랑 치고 다녔다"라며 귀띔했고, 유재석은 "웃기지 마라. 이 형 말 다 뻥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는 거다. 이 형이 나에 대해 뭘 아냐"라며 만류했다.

지석진은 "연상이랑 사귀다가"라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전소민은 "이야기해달라"라며 기대했다. 지석진은 "방배동에서 카페 골목 유행할 때 거기서 '내가 너한테 말 놓을게' 그랬다가 뺨 맞았다. 진짜"라며 폭로했다.

지석진은 "내가 알기에 정식으로 한 번도 안 사귀어 봤을 거다. 어떤 애였는지 아냐. 클럽 다닐 때 얘 혼자 일이 하나도 없었다. '재석아 7시부터 방 잡아야 되니까 거기 가서 방 잡고 있어'라고 했다. 얘 옛날에 우리 밑에 따라다니면서 방 잡던 애다. 얘는 돈 안 낸다"라며 털어놨다.

지석진은 "그런 애가 지금 국민 MC가 됐다. 박수칠 일이다"라며 덧붙였다. 결국 유재석은 멤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음악을 중단시켰다. 지석진은 "여자 만나기 힘들었지. 우리 때문에 만나고 그랬지"라며 거들먹거렸다.



이후 유재석은 "이 형 방배동에서 무릎 꿇은 이야기 내가 해줘? 가지 말라고. 이야기해도 되냐고"라며 발끈했다.

더 나아가 지석진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밤새 방배동에서 여자랑 커피 마시고 이야기하러 다닐 때였다. 새벽 다섯시쯤에 실패하고 너무 내 꼴이 우스운 거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교회 가서 통성기도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용만 형이랑 형이다. 성당 갔다. 내가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형들이 너는 들어가라고 했다. 짝이 안 맞는다고"라며 회상했다.



또 김종국 차례가 됐고, 유재석은 할 이야기가 많다며 관심을 끌었다. 전소민은 "혹시 은혜 언니 이야기냐"라며 물었다. 유재석은 "은혜 이야기 아니면 이렇게 조용히 하겠냐. 내가 진짜 길게 이야기 안 할 거다. 은혜한테 문자 왔다. 거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은혜한테 전화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은혜가 (자기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고) 그렇지 않더라. 통화했다. 그건 이야기해 줄 수 없다"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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