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13
자유주제

최정윤, 이혼 소송 中 심경 고백 "생활고로 아르바이트"

기사입력 2021.12.03 11:0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배우 최정윤이 생활고와 딸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정윤은 이혼 절차가 진행 중임을 인정하며 "기사에 나온 상황대로다. 이혼 기사가 나야 하는데 진행 중인 것이 떴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딸 지우라는 최정윤은 "제 선택으로 아이한테서 아빠를 빼앗고 싶진 않다. 법이 허용을 한다면 지우가 언젠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한 최정윤은 "상황적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서울은 너무 비싸고 가지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여기가 적합했다. 운 좋게 전세 계약을 하자마자 집값이 뛰었다"며 현재 살고 있는 집에 각별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최정윤은 "45세의 애매한 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지가 않다. 언제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라며 생활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찌 됐건 지우를 책임져야 하니까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려 봤는데 나이 제약이 걸리더라. 카페 아르바이트는 시간이 안 맞더라"고 말했다.

가장 속상하고 부분에 대해서는 "지우가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는 게 제일 문제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정윤은 "미안한 일이다. 가끔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하거나 지나가다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럽게 쳐다본다. 설명은 해주고 있지만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는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5세의 나이에 젊었을 때처럼 일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체력도 아니다.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도 않다. 드라마는 점점 없어지고 나라는 사람은 잊혀져 갈 것 같다"며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최정윤은 "아직 14년을 더 키워야 하는데 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 육아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지만 경제적인 게 현실적인 고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홍진경은 "나 하나는 어떻게든 먹고살지만 아이를 키워야 하는 건 다른 문제다"라며 공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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