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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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향♥멜로우 키친, 공식 소개팅 성공…"올해 베스트 조합" (리더의 연애)[종합]

기사입력 2021.11.29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리더의 연애' 김수향과 멜로우 키친이 소개팅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iHQ '리더의 연애' 20회에서는 김수향과 멜로우 키친이 데이트를 즐긴 후 김수향의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향은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홈파티를 준비해 멜로우 키친을 놀라게 했다. 이정재가 연기한 성기훈이 입은 트레이닝복을 준비한 것은 물론 총을 비롯해 영희 로봇 의상을 입고서 코스프레까지 한 김수향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한 데 이어 구슬을 이용해 홀짝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 도중 멜로우 키친이 오일남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본 게임에서는 김수향이 승리했다. 그는 승리 후 "BTS 안무 춰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멜로우 키친이 춤을 못 춘다고 하자 'hey mama' 영상을 틀어주며 동시에 그의 안무를 녹화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멜로우 키친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안무를 모두 소화해내 김수향을 흡족하게 했다.

게임이 마무리된 후 김수향은 냉장고에서 온갖 재료들을 꺼내와서 멜로우 키친에게 요리를 부탁했다. 그는 "명기 씨가 요리를 잘 한다고 해서 모든 재료를 다 꺼내봤다"고 하자 한혜진은 "수향씨 저 분 꼭 잡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멜로우 키친은 스테이크를 구우면서 김수향이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틀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케이크를 가져온 김수향은 "오늘의 만남을 기념하자"고 했고, 멜로우 키친은 "처음 만났으니 초는 하나(를 꽂자)"고 제안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오늘부터 1일?"이냐고 묻기도 했다. 초를 불기 전에도 '오징어 게임'의 OST 'Way Back Home'을 리코더로 분 멜로우 키친은 소원을 빈 뒤 김수향과 초를 불었다.

다음날 공연 때문에 일찍 서울을 떠나야 했던 멜로우 키친은 "공연 보는 거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김수향은 "지금은 안 본다. 예전엔 정말 좋아해서 많이 봤다"고 답했다. 이에 멜로우 키친이 "나중에 저 공연하면 안 보러 올 거냐"고 물었고, 김수향이 언제냐고 묻자 "12월에 공연이 있다. 초대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멜로우 키친은 여러 대화를 나눈 뒤 오늘 하루가 어땠느냐는 김수향의 물음에 "너무 재밌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하루 종일 같이 있었지만, 수향 씨의 모습 전부는 아닐테고 저 역시도 드러내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한두 번 더 봐야되지 않나. 여건이 되면 또 시간을 가지고 만나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향은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만나야겠네"라고 말하며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멜로우 키친은 김수향이 언제 매력적이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노래를 되게 못하지 않았나. 그런데 그 때가 즐거웠고 마음이 열렸다.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놀았을 때가 제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수향은 "(애프터 신청이) 되게 고마웠다. 같은 얘기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먼저 얘기를 꺼내줘서"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매칭을 본 한혜진은 "올해 베스트 조합"이라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사진= '리더의 연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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