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도 못하는 사람"…연정훈X김종민, 복장 터지는 영어퀴즈 (1박 2일)[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과 김종민이 복장 터지는 영어 퀴즈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과 김종민이 영어 스피드 퀴즈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점심식사를 걸고 제한시간 5분 안에 영어로 제시어를 설명하고 맞혀야 하는 영어 스피드 퀴즈에 나섰다. 유학파인 딘딘과 연정훈이 각각 막내즈와 큰형즈에 들어가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막내즈 딘딘과 라비부터 시작했다. 딘딘은 라비의 눈높이에 맞춰 간단한 몇 마디로 정답을 이끌었다. 라비는 홍길동부터 시작해 대장내시경, 암행어사 출두 등을 맞혔다.



라비는 자신이 설명해야 하는 차례에서는 특유의 센스를 발휘했다. 라비는 제시어로 오메기떡이 나오자 "제주 아일랜드 파이브 인절미"라고 말했다. 라비는 단군신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등 아무리 어려운 제시어가 나와도 일명, 도라비식 영어로 딘딘이 제시어를 맞힐 수 있게 만들었다.

막내즈가 총 8문제를 맞힌 가운데 큰형즈가 준비했다. 큰형즈에는 깍두기 문세윤이 포함된 상태였다. 딘딘은 "저기는 정훈이 형이 영어로 해도 못 알아듣는다. 저기는 망했다"고 예상했다.

연정훈은 첫 제시어가 문전박대인 것을 확인하고 한숨을 내쉬며 김종민을 향해 최대한 침착하게 설명했지만 김종민은 알아듣지 못했다. 김종민은 문전박대가 아닌 신장개업을 외쳤고 큰형즈 팀은 어쩔 수 없이 패스를 사용했다.
 
연정훈은 제시어로 수능시험이 나오자 테스트, 하이스쿨로 쉽게 설명을 했다. 김종민은 제시어가 수능시험인 것을 알아챘지만 "무슨 시험이지? 대학입학시험? 나 이거 몰라. 기억이 안 나. 입학시험? 대학교 시험? 뭐야"라고 당황했다. 딘딘은 김종민을 두고 "한국말도 못하는 사람인 거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종민이 수능시험을 떠올리지 못하면서 큰형즈 팀은 또 패스를 했다.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설명할 제시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며 마지막 남은 패스기회도 써 버렸다. 김종민이 패스를 올킬한 상황에서 문세윤이 연정훈에게 설명할 제시어로 싱글이가 나왔다. 문세윤은 "스몰 방PD"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문세윤의 얘기를 듣더니 "방실이"라고 소리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그걸 몰라?", "기억을 못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아니 잠깐만. 그거 뭐였지?"라고 다시 생각해 보고 뒤늦게 싱글이를 외쳤다.

방글이PD는 큰형즈 팀의 패스 기회가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김종민 차례에서 막힐 때면 "그냥 통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원래 종민이 형 있으면 주는 거다"라고 종민적 허용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제시어 밴댕이 소갈딱지를 한 글자씩 설명하다가 "갈.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라고 갈을 말해 버렸다. 라비는 큰형즈의 대환장파티에 "재밌다. 저녁까지 하자"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