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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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박용우 "결혼은 아직…나를 제일 사랑해"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7 07: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백반기행' 박용우가 결혼과 이상형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는 허영만과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허영만은 "역대급 배우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예능 잘 안 하신다고 하던데 어떻게 '백반기행'에 나왔냐"라고 물었다.

박용우는 "영화 홍보 때문에 나왔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홍보가 1차적이다"라며 "영화 '유체이탈자'다. 한 사람의 영혼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 몸에 옮겨 가는 거다. 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사람인데 누군가를 계속 추적한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박용우에게 "결혼은 했냐"라고 물었고 박용우는 "안 하기도 했고 못 하기도 했다. 아직이다"라고 답했다. 식생활은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며 웃픈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박용우는 "요리를 잘 한다. 찌개류도 자주 해먹고 달걀말이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데뷔 24년 차라는 박용우에 허영만은 "통장 잔고가 꽤 될 것 같다. 지금 연기 생활을 그만둬도 끼니 걱정을 안해도 되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나름 재테크를 하고 있다. 안 보던 신문을 보게 되고 전반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박용우는 "저는 그래서 너무 좋았다. 연기에도 도움이 됐다. 수익도 조금 봤다"라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박용우는 "일단 설레야 한다. 그분도 저를 설렜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지금 통틀어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용우는 "어쩔 수없이 저다. 저를 제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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