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4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김수영이 일반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영양제커플'에는 '개그맨 김수영의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영은 "제가 '영양제'의 영이면 양이 있어야겠지 않겠냐"며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수영은 "저희가 캠피을 좋아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일반인 여자친구를 공개한 김수영은 "악성 댓글을 다는 분들이 계실 거다. 악성 댓글도 많이 달아줘라. 하나하나 읽고 다 지워버릴 것"이라며 경고했다.
강원도 원주 오토캠핑장에 방문한 커플은 본격적인 캠핑을 즐겼다. 김수영은 여자친구에게 "뽀뽀하러 갈까? 뽀뽀하기 싫냐"며 애정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가 싫은 티를 내자 김수영은 "이 닦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김수영을 위해 굴무침을 만들었다. 김수영은 "우리 양이가 요리를 진짜 잘한다. 양이가 원주에 사는데 제가 스케줄 끝나고 양이 집에 가면 '뭐 먹고 싶냐'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준다"고 자랑했다.
"이렇게 착한 여자친구 없지 않냐"고 스스로 뿌듯해하는 여자친구에게 김수영은 "오빠도 요리 잘하지 않냐"고 물었다. 여자친구는 "오빠가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버섯매운탕이 가장 맛있었다고 꼽았다.
또 김수영은 "저한테 진짜 많이 잘해준다. 현모양처다"라며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틱틱대고 평소에 쥐 잡듯이 잡아서 그렇지"라며 미안해하기도 했다.
KBS 26기 공채 개그맨 김수영은 168kg의 몸무게를 밝힌 바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를 통해 98.5kg까지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요요현상으로 다시 고도비만 상태로 돌아간 김수영은 최근 TV조선 '와카남'에 출연해 108kg의 몸무게를 밝히며 "47kg을 뺐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