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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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토마토 제육덮밥? 호불호 엄청 갈릴 맛"...김성주 '불호'(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11.25 00: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이 토마토 제육덮밥집 음식 맛을 평가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마토 제육덮밥집'이 등장했다. 금새록은 메뉴 이름을 듣자마자 "충격이었다. 제가 제육덮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토마토와는 너무 안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면서 궁금해했다. 백종원도 특이한 메뉴 이름을 신기해하면서 가게로 향했다. 백종원은 시그니처 메뉴인 토마토 치즈 제육덮밥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일단 비주얼에는 만족하면서 "사진을 찍고 싶다. 외국 여행을 간 것 같은 감성"이라고 했다. 이어 맛에 대해서는 "토마토 제육덮밥이 무슨 맛일까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다. 근데 제육볶음을 생각하고 드시는 분들은 당황하고, 싫어할 것 같다. 그런데 좋아하는 분을 좋아할 맛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새록에게 맛을 보게 했고, 금새록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다. 완전 낯선 맛은 아니다. 그런데 제육볶음의 맛은 하나도 안 난다"고 했다. 

백종원은 "나폴리탄 파스타 느낌이다. 저는 그 맛을 예상하고 먹으니까 나는 '호'다. 사장님들이 메뉴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다. 이 맛을 상상할 수 있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예를들면 짜장면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나오는건 된장국수가 나온 느낌"이라고 했고, 금새록 역시 "제육 덮밥의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면서 메뉴 이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초딩 입맛' 김성주도 맛을 봤고, "실험적인 맛이다. 맛집이라고 친구를 데려갔다가는 한 대 맞을 것 같다"고 말해 '불호'임을 표현했다. 



이어 백종원은 "욕심 같아서는, 소스에 구수한 맛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소스에 '루'를 좀 섞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조리할 때 한 번 그렇게 해보셨으면 좋겠다. 지금은 새콤한 맛이 강하지만, '루'를 넣어서 하면 좀 더 구수해질 것"이라고 조언했고, 사장님 역시 바로 수긍했다. 

백종원은 주방 점검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채소 관리를 지적하면서 "채소에 물이 닿지 않데 받침대를 사용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반찬통이 끈적하다. 냄비 뚜껑도 닦아라"고 청소 상태를 지적했다. 또 냉장고를 본 백종원은 "냉동실 성에 제거도 해야한다. 대체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 주방 청소를 한 번 하셔야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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