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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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사랑과 전쟁' 박주희, 고다은 학폭 가해자...김영희 깜짝 출연[종합]

기사입력 2021.11.25 09:50 / 기사수정 2021.11.25 09:1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NEW 사랑과 전쟁' 고다은 학교 폭력 가해자가 박주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NEW 사랑과 전쟁' 5, 6화에는 아동심리학 박사 정수진(장가현 분), 성형외과 전문의 강민호(운기호) 부부가 '토크쇼 - 출발새아침!'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은 두 사람에게 "잉꼬부부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정수진은 "남편이 되게 자상하다. 세세한 걸 잘 챙긴다. 그리고 잘생겼다"라고 웃었다. 

이에 강민호는 "아내는 굉장히 착하다. 아내가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녹화가 끝난 후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주차장으로 내려온 정수진과 강민호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팔짱을 풀고 돌변했다.

정수진이 "나온 김에 점심이라도 먹을래?"라고 하자 강민호는 "뭐, 점심? 집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지겨워 죽겠는데"라고 정색했고, 정수진은 "됐어. 나도 그냥 물어본 거야"라고 맞받아쳤다. 

강민호는 "너 오늘 엄마 생신인 거 알지? 주아(조소은) 데리고 와"라고 말했고 정수진은 "네네, 당신 소중한 어머니 위해 2단 케이크까지 준비해놨어요"라고 비아냥대고는 자리를 떠났다.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강민호의 여동생 강민지(고다은)의 비명으로 인해 깨졌다. 강민호는 울부짖는 강민지를 보고 정수진에게 "당신이 아동심리학 박사면 민지 좀 고쳐줘"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정수진은 강민호를 따로 불러내 "그깟 왕따 한 번 당했다고 언제까지 저럴 거냐"라며 "어머니 돌아가시면 아가씨는 어떡할 거냐. 설마 우리가 책임져야 하냐. 요즘 사람들은 시어머니도 안 모시고 산다는데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누이를 모시고 살아야 하냐. 정신병원에 보내라"라고 쏘아댔고, 이를 시어머니(곽정희)가 듣게 됐다.


한 아이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던 정수진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침대 위에 누워있는 강민지를 발견한 정수진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잠깐 마트에 갔다가 민지를 이렇게 만든 애랑 마주쳤다. 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울더니 기절하더라"라고 말했다.

정수진은 "어머니, 언제까지 이러실 거예요. 요즘 괜찮은 정신병원 많아요. 제가 알아볼게요"라며 "저 심리상담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가씨가 이렇게 지내는 걸 알면 사람들이 저한테 상담을 받으러 오겠어요?"라며 울분을 토했고 시어머니는 "아가, 내가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정수진은 "아들이 교통사고가 나서 수술을 해야 한다. 3000만 원만 빌려달라"라며 급하게 달려온 윤혜진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그를 내쫓았다.

강민호는 홍주희(정나온)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얼굴의 흉터는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고 홍주희는 "친구가 촛불로 장난을 치다가 이렇게 됐다"라며 "더는 말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하겠다"라고 마무리지었다.

다시금 토크쇼에 출연한 강민호와 정수진은 인터넷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갖던 중 이상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의아해했다. 토크쇼가 끝난 후 MC는 두 사람에게 '정수진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기사를 보여주었고, 이를 확인한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다.

정수진은 "내 말 좀 믿어주면 안 되겠냐. 난 그러지 않았다. 억울하다"라고 했지만 강민호는 "착각하지 마. 방송 끝났으니까. 난 학교 폭력 가해자를 가장 증오해. 내 동생도 그런 고통을 당했으니까"라고 화를 내며 떠났다. 

이후 정수진은 평소 자신에게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에게서 "저런 사람이 심리 상담을 하냐"라며 비난을 받았다. 학폭 피해 모임(김영희 등)이 병원에 찾아와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퇴근을 한 강민호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정수진에게 "너 때문에 내가 항의 전화를 얼마나 받았는지 아냐"라며 정색했고, 뒤이어 도착한 시어머니는 정수진에게 "나쁜 년"이라고 욕을 내뱉으며 정수진의 머리채를 잡았다. 


정수진은 "어머니, 저 진짜 아니에요"라며 억울해했지만 시어머니는 "우리 민지를 정신병원에 넣으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민호랑 당장 이혼해"라고 했고 강민호는 그를 말리며 정수진에게 "내가 어머니 말릴 테니까 다른 데 가 있어"라고 말했다.

밖으로 나온 정수진은 윤혜진을 찾아가 "너 내가 그런 사람 아닌 거 알지 않냐. 네가 동창이라고 글 좀 써주라. 수진이, 착하고 공부만 하던 아이라고"라고 했지만 얼마 전 자신을 내쫓은 정수진에게 화가 나 있는 윤혜진은 "알았어. 이따 한번 써볼게"라고 하면서도 전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강민호는 홍주희의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다가 홍주희가 정수진과 엮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홍주희와 따로 만나 "그 얼굴 학교 폭력 때문에 그런 거죠?"라며 "내가 정수진 남편이다. 정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여서 복수를 하려고 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주희가 "둘이 부부인 걸 지금 알았다"라며 "정수진이 가해자라는 게 무슨 말이냐. 수진이는 아니다"라고 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던 정수진은 자신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제보한 사람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고, 그곳에서 윤혜진을 발견했다.

정수진은 "야, 윤혜진. 홍주희 왕따시킨 거 너잖아. 얼굴 흉터도 네가 그런 거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강민호는 정수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왜 말리지 않았냐. 우리 민지도 누가 말렸다면 저렇게 되지 않았을 거다. 가해자도 나쁘지만 방관자도 나쁘다"라며 "당신과 더는 못 살겠다. 이혼하자"라고 말했다.

정수진은 강민호를 붙잡았지만, 강민호는 서류를 놓고 집을 나섰고, 정수진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NEW 사랑과 전쟁'은 코미디언 맹승지, 김영희, 오정태, 핸드볼 선수 출신 최현호, 이윤철 아나운서 등 풍성한 카메오들로 극의 퀄리티를 높였다.

'NEW 사랑과 전쟁'은 카카오TV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며 예전의 인기를 찾아가고 있다. 시청자들 또한 댓글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NEW 사랑과 전쟁' 5, 6화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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