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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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남자친구 “돌아가신 아버지 빈자리 채워야 했다” (끝내주는 연애)[종합]

기사입력 2021.11.23 22:20 / 기사수정 2021.11.23 23:0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끝내주는 연애’에서 매분매초 일 생각뿐인 남자친구와, 연인과의 평범한 일상을 원하는 여자친구의 갈등이 그려졌다.

11월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인플루언서 커플로 사랑을 시작했지만, 남자친구의 일 중독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사연 속 여자친구의 고민에 끊임없이 공감했다. 남친은 여자친구를 위한 다정한 표현이나 따뜻한 공감은커녕 오직 일만을 강요하기 때문. 데이트 날마저 일 생각뿐인 남친의 모습에 5MC는 분노를 숨기지 못한다.

그러나 그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었다고. 가슴 아픈 가정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책임감을 지고 살게 된 남자친구의 얘기에 MC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남자친구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며 “집안에 남자가 저 밖에 없다 보니 최대한 빨리 안정을 찾고 싶었다. 이런 강박이 저를 이렇게 만든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여자친구도 남자친구에게 모질게 이야기하지 못한 것이 이러한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이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SNS 협찬용 사진 촬영 도중 감정이 폭발해 촬영 중단을 선언한 여자친구였지만, 어디 멀리 가지 못하고 남자친구와 화해했다.

둘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 인플루언서 커플. 하지만 남자친구의 일 중독은 어디 가지 않았다.

카페에서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갖기로 했음에도 SNS 마켓팅을 향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것.

이에 남자친구와 둘만의 시간을 기대했던 여자친구는 또다시 실망을 하고 말았다.

다만 남자친구 쪽도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부분이 있긴 있었다. 여자친구가 추후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기에 쇼핑몰을 운영할 때 필요한 부분을 키우고자 한 것.

남자친구를 이해하지만 그래도 첫 연애 때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고 싶은 여자친구. 여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일을 놓을 수 없는 남자친구. 그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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