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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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탄소년단 'AMA' 대상 축하와 감사"

기사입력 2021.11.23 15:29 / 기사수정 2021.11.23 16: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AMA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SNS를 통해 전날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에게 축하 인사말을 남겼다.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고 운을 뗀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지프 나이는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는 문 대통령은 "여러분 어떤가요?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만 하지 않나요?"는 질문으로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부문도 수상하며 이날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10주 간 1위를 차지했으며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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